이번 게임은 royal이란 동인 서클에서 2013년에 발매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트리거 해피'입니다.
스토리는 사랑하는 여동생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아아 그거슨 방랑, 그거슨 사나이여장부의 길 되시겠습니다.
액션 게임의 스토리는 장식일 뿐이죠.
모 128류 개발자에 따르면 액션 게임에 있어 스토리는 포르노의 그것과 같다고 했다죠.
즉 액션 게임에 뽀르노를 넣으면 가장 완벽한 스토리를 갖춘 액션 게임 아니겠습니까.
액션 게임의 마스터피스! 바로 액숀 께임!
고로 스토리 좆까!
횡스크롤 액션 께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조.작.감이죠.
조작감에 따라 횡스크롤 액션 께임이 지뢰가 빵끗거리는 설사똥이 될지
당신의 흥분값을 높여 혈액순환을 빨리 해줄지 정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신의 흥분값을 높여 혈액순환을 빨리 해줄지 정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관점에서 '트리거 해피'의 조작감은 훌륭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조작 미스로 캐릭터가 홍콩가는 장면을 보는 일이 손꼽을 정도로 조작감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키 커스터마이즈도 지원하여 기본적인 키배치가 마음에 안들 경우 자신의 입맛대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테이지 구성이 있겠네요.
스테이지는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도심, 숲, 기계, 동굴, 성채로 컨셉을 잡아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또한 스테이지마다 함정 카드와 숨겨진 아이템, 소소한 이벤트가 배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난이도 밸런스도 처음엔 쉽지만 갈수록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난이도의 종류가 easy, nomal, hard로 구분되어 실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의 종류가 easy, nomal, hard로 구분되어 실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뭘 좀 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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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종의 도트 H신도 3단계의 스피디함과
주인공 음란도에 따른 차등 대사까지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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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무기와 옷을 게임 내 화폐로 구입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아 반복 플레이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댑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알만툴 RPG와 비교하면 플레이 타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질 수가 있는데
히든 보스와 상점 시스템, 주인공의 다이어리와 같이 반복 플레이 요소도 충실하게 만들어놔서
여타 동인 액션 게임에 비해 푸짐한 플레이 타임을 유저에게 선사합니다.
양만 많고 맛이 거지같으면 고문이지만 맛도 좋고 양도 많으면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옷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룩딸을 넘어 옷에 따라 게임 내 도트 장면이나 CG가 바뀌므로 진정한 룩딸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해서 밑줄 칩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알만툴 RPG와 비교하면 플레이 타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질 수가 있는데
히든 보스와 상점 시스템, 주인공의 다이어리와 같이 반복 플레이 요소도 충실하게 만들어놔서
여타 동인 액션 게임에 비해 푸짐한 플레이 타임을 유저에게 선사합니다.
양만 많고 맛이 거지같으면 고문이지만 맛도 좋고 양도 많으면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옷같은 경우에는 단순한 룩딸을 넘어 옷에 따라 게임 내 도트 장면이나 CG가 바뀌므로 진정한 룩딸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해서 밑줄 칩니다.
특정 무기들은 숨겨진 요소를 찾아야 해금되어 맵 구석구석을 찾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가격.
트리거 해피는 1620엔. 뷸렛 레퀴엠이 1404엔. depravia가 1728엔인데 말이죠.
9월 초에 북한의 지뢰&도발로 엔저에서 다시 엔화 환율이 올라갔는데요.
1620엔이면 9월 24일 기준 16,120원이네요. 우리 동네 치킨 2마리가 17,000원인데..(콜라大 포함)
9월 초에 북한의 지뢰&도발로 엔저에서 다시 엔화 환율이 올라갔는데요.
1620엔이면 9월 24일 기준 16,120원이네요. 우리 동네 치킨 2마리가 17,000원인데..(콜라大 포함)
아무래도 다른 액션 게임들에 비해서 2d 도트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어째서 가격은 더 먹습니다?
물론 게임의 값어치는 하지만 말이죠?
게임을 하는 내내 아무리 생각해도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아무리 생각해도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여러 무기를 구입할 수는 있지만 한 스테이지 당 하나의 무기만 선택가능하다는게 아쉽습니다.
무기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마냥 비싼 무기가 짱짱맨이라는 게 없어 무기 고르는 재미가 찰진데
스테이지 내에서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니 무기의 활용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무기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마냥 비싼 무기가 짱짱맨이라는 게 없어 무기 고르는 재미가 찰진데
스테이지 내에서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니 무기의 활용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잡몹마다 약점이 있는 무기를 만들고 무기 스왑 기능이 있었으면 더 재미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끝으로 도트 H장면이 32종이나 되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cg가 13종인 건 조금 부실하게 느껴집니다.
다음작에는 도트H만큼 CG도 좀 더 추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허나 동인 서클 royal은 거짓말같이 2013년 트리거 해피 이후로 신작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작에는 도트H만큼 CG도 좀 더 추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허나 동인 서클 royal은 거짓말같이 2013년 트리거 해피 이후로 신작이 나오지 않았다.)
적당한 플레이 타임과 반복 플레이 요소, 쾌적한 조작감, 지루하지 않은 스테이지 구성, 그리고 다양한 도트H까지 다만 CG 종류가
다소 적은 점과 무기 스왑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빼면 그야말로 동인 액션 게임의 정석이라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한줄 요약 : 쾌적하게 위아래 모두 즐길 수 있는 횡스크럴 액숀 께임이지만 가격이 좀 나간다는 게 유일한 흠.
본편 평점 : ★★★★☆
ps1. 이 께임을 재밌게 한 나머지 이 서클의 전작도 액션 께임이라는 걸 알자마자 전작도 샀는데....ㅋ....가격도 트리거 해피랑 같은데....ㅋ.....아, 왜 눈에서 습기가 차지.....
다소 적은 점과 무기 스왑 기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빼면 그야말로 동인 액션 게임의 정석이라 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한줄 요약 : 쾌적하게 위아래 모두 즐길 수 있는 횡스크럴 액숀 께임이지만 가격이 좀 나간다는 게 유일한 흠.
본편 평점 : ★★★★☆
ps1. 이 께임을 재밌게 한 나머지 이 서클의 전작도 액션 께임이라는 걸 알자마자 전작도 샀는데....ㅋ....가격도 트리거 해피랑 같은데....ㅋ.....아, 왜 눈에서 습기가 차지.....
ps2. 고인이 된 록맨은 더 이상 관뚜껑을 열 생각도 하지 않으니 이제 기대할 건 오로지 동인 액숀 께임 뿐이야!(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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