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4일 수요일

첫감상 마로의 환자는 가텐계3


 

망해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없다.
스토리는 엉망진창에다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시나리오를 썼는지 모르겠다.
아니 뭐, 스토리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개연성이 하늘나라로 뚫고 가버렸지.
솔직히 진엔딩까지 가면서 감동적인데, 이뭐병???이란 생각만 가득.




다만 엔딩 스텝롤에 여태까지 만든 게임이 쫙 나열되면서
끝에 나오는 이 문구를 봐선 엘프 사 마지막 작품되지 않을까 싶다.

게임에 대해 좀 더 적어보자면
게임의 방향성이 여러 재료가 섞인 잡탕인 느낌.

  • 전작의 악역 캐릭터가 화자로 나온다.(거진 3편의 주인공, 얘도 알고보니라는 케이스..)
  • 마군과 시키미와의 관계가 전혀 해소되지 않음.
    마로를 비롯한 관계도 모호한 채로 끝.
    웃긴 건 뭔가 해결점을 찾아가는 와중에 다른 사건으로 국면이 전환된다.
    이제 이들 부부의 관계는 뭐 알아서 하겠지 식으로 얼렁뚱땅 넘겨버림.
  • 2편 마지막에 떡밥으로 던진 인물의 등장으로 새로운 사건이 생기는데
    문제는 기존 사건이 전혀 끝나지 않고 흐지부지한 채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급하게 다른 데로 돌리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 여기에는 유키나도 당연히 포함. 전작의 더블 히로인이었던 것도 무색하게
    이번작에서 유키나는 왜 등장했는지 모를 정도로 비중이 적다.
    굳이 따지자면 힐러 포지션.
  • 새로운 사건 내용 자체는 좋았으나 이미 귀작에서 한 번 써먹었던 소재.
    세세한 건 다르지만 큰 줄기에선 너무 닮았다. 다른 사건들은 대충 묻어버리고
    이런 식의 전개는 솔직히 기존 팬들에게 빅엿 먹이는 기분..
    게다가 이건 한 때 같은 밥을 먹었던 제작사에서 이제는 분리해 나온 실키즈 플러스의
    첫 작인 나나이로 뭐더라? 링케이션인가 거기에서 유사한 설정의 캐릭터가 나온다.
    이쯤되면 흔한 소재란 소리.
  • 사건이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고 그래도 우리의 시간은 흘러간다.식의 엔딩.
    시간이 알아서 해결해주겠지 엔딩이랄까?
  • 2년의 기다림이 무색할 정도로 별로였다.
    제일 감동적이었던 부분이 엘프사가 이것으로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부분일 정도로.
  • 처음 3, 4편으로 나올 기획이 한 번 터지고(배너가 실제로 터졌다) 3 완결편 하나로
    퉁치려고 하다보니 그냥 이것저것 막 쑤셔넣고 발매일에 맞춰서 급하게 기워 낸 느낌
솔직히 엘프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서 동인 게임이 아니라 메이저 게임을
6264엔 주고 샀는데 아무리 봐도 급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밖에 안 들어서 괜히 샀다..

본편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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